하와이 지역 동포 및 관광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와이주 빅아일랜드 동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5.3(목)부터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7.18(수)
현재까지 Leilani Estates, Lanipuna Gardens, Pahoa 지역 등의 주택 700여 채가 용암에 의해 소실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18.7.16.(월) 06:00경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Kapoho 지역 인근 해상에서 용암관찰 보트투어
중이던 관광객 49명 중 23명이 일명 용암폭탄(lava bomb)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 상기 용암폭탄은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급격히 식는 과정에서 용암이 굳으면서 폭탄처럼 비상하는 현상을 말하며,
이러한 용암폭탄은 수 km 상공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시 농구공 크기 만한 용암폭탄과 수많은 작은 용암폭탄들이 용암투어 중이던 보트 주변으로 날아와 보트의 지붕을 뚫고
떨어져 내려 관광객 23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특히 20대 여성 1명은 대퇴부에 중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되어 병원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동포 및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화산활동지역 인근 방문 및 위와 같은 보트투어를 자제하시기 바라며, 특히 화산활동 관련
출입금지 지역에는 절대로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